차차 나아지겠~지 차차 좋아지겠~지..
요즘 자주 듣는 유진의 차차차..
오늘은 고양이의 보은을 봤다.
포스터만 봐도 '아.. 이것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이구나..'
그렇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 이 작품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 그들이 만들었다하니.. 특유의 그림체와 동화같은 내용을 기대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왠지.. 근래의 지브리 작품은 예전과 뭔가 다른 내음을 풍기는 것 같다. 그림체가 다소 변한 것 같고 (물론 미래소년 코난이 78년 작품임을 감안하면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전반적인 느낌이 예전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문득 그때의 지브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보은은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주고 생겨난 헤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고양이가 거북이로 바뀌면 고전설화가 되어버릴 듯 한 이야기인데... 영화를 보기 전부터 나에겐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고양이와 아가씨'의 이미지를 분명 본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애니메이션이 최근작이 아니고 예전에 본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분명 이 영화는 최근작이다. 뭘까.. 뭘까... 왜 자꾸 맴돌지... 하지만 우리의 지식검색 네이버군이 가만 있을 리 없다. 몰래 다가와 말하길 '귀를 기울이면...'
그렇다. 문제작은 다름아닌 스튜디오 지브리의 95년작 '귀를 기울이면'
이것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보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보고나서 나는 약간의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분명 고양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꿈같은 판타지이지만... 케릭터도 귀엽고, 주인공 고양이가 무척 매너좋은 신사여서 움찔했으며, 뚱뚱이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유쾌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어딘가 모르게 김빠진다. 무조건 의심없이 진행되는 전개와... 진부한 설정... 긴박한 클라이막스 없이 영화가 끝을 마치는.. 다소 허무한 엔딩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정말 흐지부지 진행되다가 끝나버려서 헉! 이게 끝이야? 싶을 정도였다.
그동안 지브리의 작품을 많이 봐왔지만 근래들어 그네들이 주는 감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반디불의 묘,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섬 라퓨타, 붉은 돼지 등등... 이전의 작품들이 워낙 명작인 탓일까...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는 유난히 남달랐고.. 그래서 너무 기대를 한 채 애니메이션을 봐서 그런가...
흐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 듯 싶다. 뭔가.. 바뀐 듯 하다. 월령공주때부터인가... 나는 그때부터 조금씩 실망하고 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동화라는 이미지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든다고나 할까.. 이 거대한 기업의 수많은 명작을 내 마음대로 분류하고 좋다 나쁘다 하긴 좀 그렇지만 분명히 내 느낌은 이렇다. '갈수록 실망이다'
이웃집 토토로는 국내 개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사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은 이게 다가 아니다. 앞에 나열한 명작들... 몇몇 작품이야 들어는 봤겠지만 다 본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과거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잔잔하고 순수한 감동 또는 그러한 느낌을 전했다. 이것들은 내게 애니메이션의 즐거움을 깨워주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순수한 마음에 미소를 띨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겐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게 간직되어있는 그런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비해 근래의 그들의 작품을 보면 예전에 비해 한참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참 아쉽다. 물론 근래작이 모두 실망을 안겨준 것은 아니지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것 역시... 과거의 정이 깃든 투박한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역시 뭔가 아쉽다.
고양이의 보은이 못만든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재미도 있고 케릭터도 뛰어나다.
하지만... 그간 과거의 지브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느낌은 분명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어릴 때 본 과거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감동적이고 멋져보인것은 분명 어린 마음에 순수한 감동을 느껴서일지 모르지만... 이내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
요즘 자주 듣는 유진의 차차차..
오늘은 고양이의 보은을 봤다.
포스터만 봐도 '아.. 이것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이구나..'
그렇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 이 작품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 그들이 만들었다하니.. 특유의 그림체와 동화같은 내용을 기대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왠지.. 근래의 지브리 작품은 예전과 뭔가 다른 내음을 풍기는 것 같다. 그림체가 다소 변한 것 같고 (물론 미래소년 코난이 78년 작품임을 감안하면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전반적인 느낌이 예전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문득 그때의 지브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보은은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주고 생겨난 헤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고양이가 거북이로 바뀌면 고전설화가 되어버릴 듯 한 이야기인데... 영화를 보기 전부터 나에겐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고양이와 아가씨'의 이미지를 분명 본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애니메이션이 최근작이 아니고 예전에 본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분명 이 영화는 최근작이다. 뭘까.. 뭘까... 왜 자꾸 맴돌지... 하지만 우리의 지식검색 네이버군이 가만 있을 리 없다. 몰래 다가와 말하길 '귀를 기울이면...'
그렇다. 문제작은 다름아닌 스튜디오 지브리의 95년작 '귀를 기울이면'
이것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보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보고나서 나는 약간의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분명 고양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꿈같은 판타지이지만... 케릭터도 귀엽고, 주인공 고양이가 무척 매너좋은 신사여서 움찔했으며, 뚱뚱이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유쾌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어딘가 모르게 김빠진다. 무조건 의심없이 진행되는 전개와... 진부한 설정... 긴박한 클라이막스 없이 영화가 끝을 마치는.. 다소 허무한 엔딩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정말 흐지부지 진행되다가 끝나버려서 헉! 이게 끝이야? 싶을 정도였다.
그동안 지브리의 작품을 많이 봐왔지만 근래들어 그네들이 주는 감동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반디불의 묘,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섬 라퓨타, 붉은 돼지 등등... 이전의 작품들이 워낙 명작인 탓일까...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는 유난히 남달랐고.. 그래서 너무 기대를 한 채 애니메이션을 봐서 그런가...
흐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 듯 싶다. 뭔가.. 바뀐 듯 하다. 월령공주때부터인가... 나는 그때부터 조금씩 실망하고 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동화라는 이미지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든다고나 할까.. 이 거대한 기업의 수많은 명작을 내 마음대로 분류하고 좋다 나쁘다 하긴 좀 그렇지만 분명히 내 느낌은 이렇다. '갈수록 실망이다'
이웃집 토토로는 국내 개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사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은 이게 다가 아니다. 앞에 나열한 명작들... 몇몇 작품이야 들어는 봤겠지만 다 본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과거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잔잔하고 순수한 감동 또는 그러한 느낌을 전했다. 이것들은 내게 애니메이션의 즐거움을 깨워주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순수한 마음에 미소를 띨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겐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게 간직되어있는 그런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비해 근래의 그들의 작품을 보면 예전에 비해 한참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참 아쉽다. 물론 근래작이 모두 실망을 안겨준 것은 아니지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것 역시... 과거의 정이 깃든 투박한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역시 뭔가 아쉽다.
고양이의 보은이 못만든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재미도 있고 케릭터도 뛰어나다.
하지만... 그간 과거의 지브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느낌은 분명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어릴 때 본 과거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감동적이고 멋져보인것은 분명 어린 마음에 순수한 감동을 느껴서일지 모르지만... 이내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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