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엄마 생신이라 뭘 해드릴까하다가 엄마와 함께 오랜만에 영화관엘 갔다. 붉은 돼지를 보기 위해서 여기저기 영화관을 알아봤지만 상영하는 영화관도 얼마 없는데다가 월요일 날짜로 예매할 수 있는 영화관은 코아아트홀(? 이름도 생소해..) 밖에 없어서 그리로 갔다.
엄청 작은 스크린, 열악한 좌석 환경... 수년전 단성사 2관을 방불케 하는 최악의 환경... 다신 거기 안간다.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년에 마녀배달부 키키가 개봉하면 진짜 좋은 영화관에 함 모셔드려야겠다.
자자~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자.
지브리 작품은 거의 다 봤지만... 유독 붉은 돼지만은 내용이 기억나질 않았다. 아마 다른 작품들은 다 중고딩때 봐 놓고 붉은 돼지만 대학생때 저화질 동영상으로 봐서인가보다.
붉은 돼지는 1992년 작으로 10년이나 지난 작품인데도 참 맑고 아름다운 하늘을 그린 에니메이션이다.착한편과 나쁜편이 매우 확연하게 드러남에도 나쁜편을 보고 "아 저들은 정말 나쁜놈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관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과거의 지브리 작품이 늘 그러하듯... 권선징악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모두가 착해보이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듯한 인물들... 그래서 붉은 돼지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다들 선한 인상에 정겹다. 악당이면서도 착하고 그래서 유머를 자극하는... 기분 좋은 자극은 이런 것이다.
주인공이 돼지인데도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설령 그것이 마법에 걸린거라해도 신기해 할 몇명은 있을 줄 알았다) 암튼 그런 분위기 자체도 재밌었지만 돼지아저씨, 포르코 아저씨가 폼을 잡고 담배를 물고있는 장면에서는 언제나 관객은 웃음 또는 폭소를 터트렸다. " 저 사람은 큰 고뇌를 하고 있는거야... " 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과거의 지브리 에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마음을 자극하는 유머는 언제나 유쾌하고 산뜻하다. 붉은 돼지를 보는 동안 수없이 관객은 웃게되며 영화가 끝나고서도 기분좋게 " 그 장면 어땠어? 웃기지?? " 하며 나갈 수 있는 것이... 역시 지브리다 싶었다.
" 내가 뽀뽀해주면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
참 귀여운 맨트. 참 귀여운 상상이다.
정말 기분 좋게 웃으며 영화가 끝나고 입에 머금은 미소가 가시지 않는... 언제봐도 즐거운 에니메이션이다. 나중에 DVD가 나오면 사자고 먼저 말한 건 분명 엄마다. ㅎㅎ
엄청 작은 스크린, 열악한 좌석 환경... 수년전 단성사 2관을 방불케 하는 최악의 환경... 다신 거기 안간다.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년에 마녀배달부 키키가 개봉하면 진짜 좋은 영화관에 함 모셔드려야겠다.
자자~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자.
지브리 작품은 거의 다 봤지만... 유독 붉은 돼지만은 내용이 기억나질 않았다. 아마 다른 작품들은 다 중고딩때 봐 놓고 붉은 돼지만 대학생때 저화질 동영상으로 봐서인가보다.
붉은 돼지는 1992년 작으로 10년이나 지난 작품인데도 참 맑고 아름다운 하늘을 그린 에니메이션이다.착한편과 나쁜편이 매우 확연하게 드러남에도 나쁜편을 보고 "아 저들은 정말 나쁜놈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관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과거의 지브리 작품이 늘 그러하듯... 권선징악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모두가 착해보이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듯한 인물들... 그래서 붉은 돼지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다들 선한 인상에 정겹다. 악당이면서도 착하고 그래서 유머를 자극하는... 기분 좋은 자극은 이런 것이다.
주인공이 돼지인데도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설령 그것이 마법에 걸린거라해도 신기해 할 몇명은 있을 줄 알았다) 암튼 그런 분위기 자체도 재밌었지만 돼지아저씨, 포르코 아저씨가 폼을 잡고 담배를 물고있는 장면에서는 언제나 관객은 웃음 또는 폭소를 터트렸다. " 저 사람은 큰 고뇌를 하고 있는거야... " 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과거의 지브리 에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마음을 자극하는 유머는 언제나 유쾌하고 산뜻하다. 붉은 돼지를 보는 동안 수없이 관객은 웃게되며 영화가 끝나고서도 기분좋게 " 그 장면 어땠어? 웃기지?? " 하며 나갈 수 있는 것이... 역시 지브리다 싶었다.
" 내가 뽀뽀해주면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
참 귀여운 맨트. 참 귀여운 상상이다.
정말 기분 좋게 웃으며 영화가 끝나고 입에 머금은 미소가 가시지 않는... 언제봐도 즐거운 에니메이션이다. 나중에 DVD가 나오면 사자고 먼저 말한 건 분명 엄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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