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마르스는 지금 외출 중입니다
여보세요? 메어리입니다, 고드마르스 집에 있나요?
오! 메어리, (저는) 크리스마스입니다. 고드마르스는 지금 외출중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흥이다. 그저 평범한 일상 속의 하루일 뿐이다. 다행히 학교를 오는 동안 닭살 커플은 보이지 않았다. 엉겨 붙는 커플이 눈에 띄었다면 가차없이 다가가 '둘은 아니야-' 라고 외쳤을지도 모른다. 우울하고 싶진 않지만 우울해지는, 솔로를 한없이 외롭게 만드는 그런 하루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런 날 학교를 나오는 녀석이 또 있을까? 연구실 문을 열자 동휘가 와우를 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불쌍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남말 할 처지가 아닌데 말이다. 그래도 동휘는 '오늘은 머리가 떡지지 않았잖아요' 란다. 한없이 불쌍해지는 동휘를 보면 위안이 된다.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다. 비나 펑펑 쏟아질 것이지. 오늘 밤엔 일본 아가씨와 하루를 보내야겠다. 부킹의 황제 프루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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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니 2006/12/29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1. semix2 2006/12/29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루나도 이젠 지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