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도서관에 다녀왔다. 전에 연체를 해서 한동안 책을 빌릴 수가 없었기에 뜸했다가 며칠전부터 '한번 다녀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발걸음을 옮겼다.
책을 빌리고 읽는 행위는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속 과정인데도 아직 나에겐 그게 그렇게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나는 책을 읽기보다는 구경하고 빌리는 행위를 즐긴다.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풍기는 책 내음이 좋다. 나랑 전혀 관계가 없을 법한 책들의 제목들을 찬찬히 훑어 본다. 세상엔 참 별별 책들이 다 있구나- 간혹 꺼내서 목차를 살펴보기도 한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알 수 있다. 목차를 읽고나면 그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책을 빌릴 땐 한번에 여러 권을 빌린다. 대출 기간 내에 다 읽지 못할 만큼, 그렇게나 많이 한번에 빌린다. 그러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두 손 가득 책을 들고 있으면 등록금 일부를 돌려받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정말 가끔이고 사실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그렇게 빌려 놓고는 끝까지 다 읽어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5권을 빌리면 그 중 2권은 1/4 정도 읽고 나머지는 손도 대지 않은 체 반납한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대출->독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얼마나 좋아. 이게 잘 안되고 있으니 알면서도 참으로 아쉽고 부끄러운 부분이다.
오늘은 도서관 반쪽을 다 돌아보고는, 처음에 집어 들었던 전공 관련 서적들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 넣고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책들을 좀 빌려왔다. 아, 어찌보면 전공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전공과는 관계없이 그저 개인적인 흥미로 읽어보고 싶다. 이번엔 진짜 다 읽어보고 싶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왠지 이번에도 제대로 안읽을 것 같다.
책을 빌리고 읽는 행위는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속 과정인데도 아직 나에겐 그게 그렇게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나는 책을 읽기보다는 구경하고 빌리는 행위를 즐긴다.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풍기는 책 내음이 좋다. 나랑 전혀 관계가 없을 법한 책들의 제목들을 찬찬히 훑어 본다. 세상엔 참 별별 책들이 다 있구나- 간혹 꺼내서 목차를 살펴보기도 한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알 수 있다. 목차를 읽고나면 그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책을 빌릴 땐 한번에 여러 권을 빌린다. 대출 기간 내에 다 읽지 못할 만큼, 그렇게나 많이 한번에 빌린다. 그러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두 손 가득 책을 들고 있으면 등록금 일부를 돌려받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정말 가끔이고 사실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그렇게 빌려 놓고는 끝까지 다 읽어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5권을 빌리면 그 중 2권은 1/4 정도 읽고 나머지는 손도 대지 않은 체 반납한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대출->독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얼마나 좋아. 이게 잘 안되고 있으니 알면서도 참으로 아쉽고 부끄러운 부분이다.
오늘은 도서관 반쪽을 다 돌아보고는, 처음에 집어 들었던 전공 관련 서적들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 넣고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책들을 좀 빌려왔다. 아, 어찌보면 전공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전공과는 관계없이 그저 개인적인 흥미로 읽어보고 싶다. 이번엔 진짜 다 읽어보고 싶다.
오늘 빌린 책들:
- 상식지존 뇌를 깨워라
- 적응을 위한 지식의 기능 (산다는 것과 안다는 것)
- 인공 지능 (지성을 향한 도전)
- 인지공학심리학 (인간-시스템 상호작용의 이해)
- 운영체제 (그림으로 배우는 원리와 구조)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왠지 이번에도 제대로 안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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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책에 대한 욕심이 많이 들긴 하지만, 의욕만 앞서서 다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항상 시작은 의욕적인데, 그 의욕이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 계속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