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를 새로 깔아야할 일이 있어서 하드 정리를 하던 중, 옆동네 MPG가 비스타 한번 깔아보라며 건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S의 운영체제는 이유없이 비호감을 사고 있지만 끌리는 것도 사실인지라. 어차피 하드 한번 밀어야 할 거 속는 셈 치고 깔아봤다. 베타라 불리우는 이 놈은 베타인지라... 깔고 바로 지울 생각으로...



일단... 첫 인상은 "헉!" 이랄까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스샷으로만 보던 느낌하고는 차원이 다르외다; 그간 스샷만으로는 "이게 뭔 뻘짓거리냐. 가벼운 운영체제를 달란 말이다" 라고 했었는데 막상 설치해놓고 실제로 보니... 10여분동안 탐색기만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내가 있었다; 덜덜... 우째 이리 이쁜겨; 프로세스를 전환함에 있어 기존의 알트탭은 유지하되 재밌는 기능을 하나 더 얹었다. 모든 창이 기울어진채 마우스 휠을 돌림에 따라 스르륵 바뀌는... 이게 말로 설명이 안된다고! 암튼 헉소리난다 정말...

편리해진 기능 중 하나로는 아래 테스크바에 떠 있는 프로세스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현재 실행중인 프로세스의 스샷이 살짝 보인다는 것! 이거 참으로 편리하더이다. 간혹 이것 저것 프로그램 잔뜩 띄워놓으면 알트탭으로는 역부족이었는데 위 두가지 기능의 추가로 단번에 쏴아!

뒤가 비치는 창을 포함해서... 이러한 기능들이 운영체제를 무겁게 하고 있는건 아닌가하는 의심은 해소될 리 없지만, 운영 체제 자체가 즐거워진다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음, 근데 정말 이런 기능들이 가볍게 돌아갈...수 있을까나? 본인은 아직도 "택도 없는 소리!" 라며 콧방귀를 끼고 있지만....

오랜만에 두서없는 글;



  1. 아크몬드 2006.02.03 16:45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

    • semix2 2006.02.03 23:50 ADDRESS | MODIFY/DELETE

      XP가 처음 나오면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붐이 일었던 때가 반복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대되는 운영체제입니다!! ^^

  2. nhbaby 2007.01.15 12:27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지금 쓰는xp도 그렇지만.. 환경설정 -> 그래픽옵션X.. ㅡㅡ

    • semix2 2007.01.15 14:14 ADDRESS | MODIFY/DELETE

      ㅎㅎ 그렇죠. 저 역시 효과 옵션을 다 끄고 클래식 모습으로 쓰고 있답니다. 정확히 윈도우 2000 때의 모습이 가장 멋졌던 것 같아요. 유저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OS 본연의 취지를 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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