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2003. 12. 2. 20:18 :: 감상/영화
흠흠!! 어디선가 들어봤던 시나리오라 생각했었는데.. 원작이 따로 있는 것 같아.
일본 만화로... (문제는 그 만화를 봐도 생각이 안나.. 누구한테 그 만화를 들었던걸까?)
콘티했던 정태 말로는 원작의 모티브를 빌렸을뿐 시나리오는 꽤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암턴 올드보이를 봤다.

많은 사람들이 올드보이 오프닝 화면에서 감탄을 했을거라 생각해
감독 누구누구 배우 누구누구 하는 타이틀이 너무 멋지게 지나가거든.
한국 영화사상 제일 멋진 오프닝 타이틀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정말 고품격이야.

영화 시나리오를 제쳐두고 아쉬운 점은 사운드 밸런스에 문제가 좀 있어.
이건 영화관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감독도 인정한 듯 싶더라.
뭐가 문제냐면... 대사가 잘 안들려.
배경음에 대사가 묻혀서 잘 안들린다는 것이지... 특히 영화 오프닝 장면에 잔뜩 긴장하고 귀기울였다가 '뭔소리를 하는거지?' 하는 사람 여럿 봤다.
나 역시 대사가 잘 안들리더라고...

하지만 영상편집은 정말 최고가 아니었을까... 정말 잘 찍었거든.
거기다가 배우의 연기까지 한몫 더해서 정말 멋지다.
최민식은 경지에 다다른듯... 정말 연기를 잘해. 마지막에가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인다.
유지태는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인데 (연기도 못한다고 생각했었고)
이 영화에서 정말 다른 모습을 보인다.
맨날 느끼한 멜로 청년을 연기해서 이미지가 고정되어있었는데
여기서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
마치 만화 '몬스터' 의 적 처럼... 정말 유지태로 연기 잘했다.

영화 내용 자체는 뭐랄까... 유쾌한게 아니기 떄문에
쫌 우울하다거나 어설픈 대인관계의 사람끼리 보러 간다면 좀 자제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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