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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조립했던 중국 프라모델에 비해 런너 수가 적어서 금방 조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전에 조립했던 녀석들의 부품수가 논외급으로 많았던 거였고, 상대적으로 적게 보일 뿐이지 이 녀석 또한 만만치 않더라. 지난번 조립에 이어서 팔과 다리를 조립했고, 그래서 드디어 소체가 완성되었다.

 

 

ZZA 1/100 GZSS-OX GUS 거스 가조립 #1

이제는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중국 프라. 이번에 조립할 녀석은 ZZA 모형에서 나온 거스(GUS)다. 외장의 디테일이 꽤 마음에 들어서 주문해 놓고 출장으로 계속 시간을 못 내서 조립을 미루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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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외장을 조립하면서 감탄한 부분. 보통은 부품 하나로 퉁치거나 작은 부품을 덧대는 방식을 많이 쓰는데 거스의 경우 아예 부품을 쪼개놨더라. 패널라인으로 만들 법한 디테일을 부품 분할로 구현해 버린 느낌이랄까.., 거스의 디테일은 도색 전문가가 패널라인과 프라판으로 추가한 느낌을 준다.

 

 

다리 조립도 흥미로웠다. 내부 프레임 디테일은 힘들 좀 뺀 느낌인데 외장은 반대로 힘을 빡 줬단 말이지. 그리고 다리 역시 프라모델 장인이 패널라인과 프라판으로 정보량을 더한 느낌을 준다. 이게 참 묘하다. 외장이 처음부터 이렇게 저렇게 쪼개져서 복잡하게 생겼다기보다는, 원래는 심플했는데 나중에 디테일을 추가한 느낌이랄까.., 덕분에 좋은 참고가 되었다. 다음에 내가 실력이 늘면 이런 식으로 디테일을 추가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하여 소체 완성! 백팩과 무장은 또 한차례 밀렸다. 연이은 출장에 따른 피로로 인해 오래 붙잡고 있기 힘들더라고.., 다음에 가조립 끝내고 분해해서 사포질 시작해야겠다. 올해 첫 도색은 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