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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이 생각보다 많아서 소체 조립 이후로도 제법 시간이 많이 들어갔다. 바쁜 일정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조금씩 만들어가다가 이제야 끝을 봤다. 정말 크고, 길고, 아름답다.
꽃잎을 표현한 듯한 무장이 굉장히 화려한데 소체의 독특한 외형과 조화를 이뤄서 참으로 보기 좋다. 꽃잎을 모아 치마처럼 두를 수도 있고 라이플 뒤를 꾸며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이플 뒤에 꽂은 모습이 더 끌려서 - 마치 마법사의 빗자루 같다 - 이 모습으로 바로 진행했다. 기다란 검(?)도 무장으로 있지만 그것까지 쥐어주면 너무 산만하겠더라.

얇디얇은 스탠드가 이 포즈를 버텨줄까 걱정했는데 가느다란 저 봉이 사실 플라스틱이 아니고 금속이다. 그리고 스탠드 아래쪽 조인트는 스토퍼가 내장되어 있고, 상단부는 나사로 조여주게 되어있어서 생긴 것과 달리 탄탄하게 잘 버텨주었다.


세 종류의 얼굴이 있는데 사람 같은 가슴과 어울리는 건 역시 사람 같은 얼굴.., 블레임을 좋아하기에 처음엔 인조인간 같은 느낌으로 전시하려 했는데 인조인간 스타일 얼굴의 눈동자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쪽을 택했다. 결코 가슴 때문이 아니다. 아니라고.
중국산 걸프라는 처음 시도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일부 부품의 게이트가 좀 처리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대체로 양호했고 조립감이 무척 좋았다. 직전에 만들었던 크샤트리아와 비교해 보면 플라스틱 재질도 제법 괜찮은 편! 훌륭한 디자인에 다양한 구성, 그러고도 저렴한 가격이 꽤 인상적이다.
얼굴을 바꿔끼우느니 하나 더 사서 전시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주 마음에 들었어!
너무 커서 전시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게 유일한 흠이랄까.., 달리 놓을 곳이 없어서 도색 부스 위에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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